내장·마감 기초
내장은 눈에 보이는 전부
벽·천장·바닥 마감은 사는 사람이 매일 보고 만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내장의 품질은 앞 공정에서 결정됩니다. 골조가 비뚤면 석고보드가 울고, 바닥이 고르지 않으면 마루가 삐걱댑니다. 내장 업자가 들어오기 전에 벽 수직과 바닥 수평을 먼저 확인하세요.
벽과 천장
| 재료 | 특징 |
|---|---|
| 석고보드 | 가장 흔하다. 불에 강하다. 습기에 약해 욕실에는 방수 석고보드 |
| 방화 석고보드 | 보일러실·난로 주변처럼 불에 더 강해야 하는 곳 |
| 합판·OSB 위 마감 | 선반·무거운 물건을 달 벽에. 석고보드 아래 덧대기도 한다 |
| 루바(목재 판) | 따뜻한 느낌. 천장에 많이 쓴다. 불에는 약하다 |
| 도배지 | 합지(싸고 얇다), 실크(물청소 가능, 두껍다) |
| 페인트 | 이음 처리(퍼티)가 잘돼야 이음 자국이 안 보인다 |
| 친환경 마감(규조토, 황토 등) | 습기 조절. 시공 방법과 균열 관리가 제각각 |
석고보드는 두께 9.5mm와 12.5mm가 흔합니다. 천장은 처지지 않게, 벽은 단단하게 하려면 두꺼운 것이나 두 겹을 씁니다.
무거운 것을 달 자리(TV, 에어컨, 선반, 주방 상부장, 욕실 손잡이)는 석고보드 안에 합판이나 각재를 미리 덧대야 합니다. 도면에 표시하고 석고보드 전에 확인하세요.
- 석고보드에만 박은 나사: 무게를 못 버티고 빠진다
- 석고보드 뒤에 덧댄 합판(보강재)
- 나사가 보강재까지 박힌다
보강을 넣었다면 위치를 바닥에서 높이, 벽 끝에서 거리로 사진과 함께 적어 두세요. 마감이 끝나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바닥
| 재료 | 특징 | 주의 |
|---|---|---|
| 장판(PVC 시트) | 싸고 물에 강하다. 바닥 난방에 잘 맞는다 | 무거운 가구 자국 |
| 강마루 | 긁힘에 강하다. 바닥 난방에 쓴다 | 물에 약하다 |
| 강화마루 | 싸고 시공이 빠르다 | 바닥 난방과 궁합, 들뜸 |
| 원목마루 | 촉감이 좋다 | 비싸고 습기·난방에 민감 |
| 타일 | 물에 강하고 오래간다 | 차갑다. 바닥 수평이 중요 |
| 데코타일·SPC | 얇고 시공이 쉽다, 물에 강한 편 | 바닥 굴곡이 그대로 드러난다 |
바닥 난방을 한다면 난방 겸용 인증 제품인지 확인합니다. 비워 두는 날이 많아 겨울에 바닥이 얼었다 녹는 집은 목재 마루보다 장판·타일 계열이 덜 상합니다.
순서
석고보드 → 퍼티(이음 메우기) → 도장이나 도배 → 바닥 → 몰딩·걸레받이 → 문·손잡이 → 콘센트·스위치 커버
바닥을 먼저 깔면 도배·도장 작업 중에 긁히고 더러워집니다. 순서를 업자들과 맞추세요. 어쩔 수 없이 바닥을 먼저 깔았다면 보양재(보호 시트)로 덮어 둡니다.
붙박이와 수납
작은 집에서는 수납이 공간을 좌우합니다.
- 붙박이장은 외벽에 바로 붙이면 안쪽에 결로·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외벽 쪽은 뒤를 띄우거나 통풍구를 냅니다.
- 계단 밑, 침상 밑, 벽 두께(스터드 사이)를 수납으로 쓰면 공간을 덜 먹습니다. 단, 외벽 스터드 사이를 파 내면 단열이 줄어듭니다. 내벽만 씁니다.
- 가구를 먼저 정하고 콘센트·조명 위치를 맞춥니다.
업자에게 물어볼 것
- 석고보드 두께·겹수, 욕실·보일러실 보드 종류
- 퍼티 횟수와 이음 테이프 사용 여부
- 바닥재 제품명, 난방 겸용 여부, 바닥 수평이 안 맞을 때 처리 방법
- 보강 위치를 어떻게 표시해 주는지
- 보수용 여분 자재를 남겨 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