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정화조 기초
공공하수도가 없는 곳에서 오수를 처리하려면 하수도법에 따라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 등)을 설치 신고하고, 등록된 업체가 설치해야 합니다. 방류 기준과 절차는 시·군·구청 환경(하수) 부서에 확인하세요.
오수와 배수
- 오수: 변기에서 나오는 물
- 생활 배수: 세면대·샤워·주방·세탁기 물
- 빗물: 지붕·마당의 물. 오수관에 넣지 않고 따로 뺀다
공공하수도가 연결된 곳이면 관을 연결하면 됩니다(하수도 원인자 부담금 등이 나올 수 있음). 농촌에서는 대부분 개인하수처리시설로 처리한 뒤 물길(도랑·하천)로 내보냅니다.
우리 땅은 어느 쪽인가
| 지역 | 처리 방법 | 확인할 곳 |
|---|---|---|
| 하수처리구역 안 | 공공하수도에 연결 | 시·군 하수도 부서, 연결 지점·부담금 |
| 하수처리구역 밖 |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오수처리시설) | 시·군 환경 부서, 방류 기준 |
| 상수원 보호구역 등 | 더 엄격한 처리 기준 또는 설치 제한 |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의 규제 항목 |
정화조가 하는 일
탱크 안에서 찌꺼기를 가라앉히고, 미생물이 오염 물질을 분해한 뒤 깨끗해진 물만 내보냅니다. 찌꺼기는 쌓이므로 정기적으로 청소(흡입)해야 합니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규모에 따라 정화조와 오수처리시설로 나뉘고, 작은 집은 대개 정화조에 해당합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 내보낼 곳
정화된 물을 흘려보낼 물길(구거·하천·배수로)이 있어야 합니다. 물길이 없거나 남의 땅을 지나야 하면 설치가 막힐 수 있습니다. 땅을 사기 전에 확인하세요. 부지 조사
- 방류관이 지나는 땅의 주인(국공유지인지, 이웃인지)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동의·점용 허가를 받습니다.
- 방류 지점이 정화조보다 낮아야 물이 흘러갑니다. 땅이 평평하거나 물길이 더 높으면 펌프가 필요해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배수관 경사
배수관은 물과 찌꺼기가 흘러가야 하므로 일정한 경사가 있어야 합니다.
- 경사가 너무 작으면 찌꺼기가 쌓여 막힙니다.
- 경사가 너무 크면 물만 먼저 흘러가고 찌꺼기가 남습니다.
- 흔히 관 지름 100mm 안팎의 오수관은 1/100(1m에 1cm) 안팎 이상, 가는 관은 1/50 안팎의 경사를 줍니다. 정확한 값은 설비 업자·설계 기준을 따르세요.
거꾸로 계산하기
집에서 정화조까지 10m, 경사 1/100이면 10cm가 내려갑니다. 정화조 유입구 높이가 정해져 있으니, 변기 배수 위치(기초 속)의 높이는 정화조 유입구보다 그만큼 높아야 합니다. 기초 타설 전에 이 계산을 업자와 함께 해 두세요. 반대로 하면 정화조를 깊게 묻어야 하고, 그만큼 방류관도 깊어져 물길에 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트랩과 통기
- 트랩: 배수구 아래에 물을 고이게 해 하수 냄새가 올라오지 않게 막습니다. 오래 비워 두면 트랩 물이 말라 냄새가 올라옵니다(도착하면 모든 배수구에 물을 한 번씩 부어 주세요).
- 통기관: 배관 속 공기를 빼 줘서 물이 잘 흐르고 트랩 물이 빨려 나가지 않게 합니다. 통기관이 없으면 물을 내릴 때 "꾸르륵" 소리와 냄새가 납니다.
- 트랩: 고인 물이 냄새를 막는다
- 경사: 흐르는 쪽으로 낮게
- 통기관: 지붕 위로 공기를 뺀다
- 청소구: 꺾이는 곳마다
쓰면 안 되는 것
-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녹지 않아 막는다
- 식용유·기름: 굳어 관을 막고 미생물을 죽인다
- 락스·강한 세제를 많이: 정화조 미생물이 죽는다
- 페인트, 약품, 시멘트 물
가족과 손님이 볼 수 있게 화장실에 안내를 붙여 두세요.
업자에게 물어볼 것
- 정화조 제품명, 처리 용량(인원), 인증 여부
- 송풍기가 필요한 제품인지, 전기 사용량과 소음
- 설치 깊이, 유입·방류 높이, 방류관 경로
- 설치 신고와 준공 확인을 대행하는지
- 첫 청소 시기와 관리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