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조 확장
힘이 흐르는 길
집에 걸리는 힘(무게, 바람, 지진)은 지붕 → 벽 → 토대 → 기초 → 땅으로 끊김 없이 흘러가야 합니다. 이 길 중 한 곳이라도 끊기면 그 자리가 먼저 부서집니다. 작은 집이 태풍에 피해를 입는 경우는 대부분 지붕이 들리거나 벽이 기초에서 밀린 것입니다.
- 지붕 골조(서까래·트러스)
- 지붕-벽 연결 철물(허리케인 타이 등): 바람에 지붕이 들리지 않게
- 위깔도리: 두 겹, 이음을 엇갈리게
- 구조용 합판: 위깔도리부터 토대까지 한 판으로 덮어 벽을 묶는다
- 토대와 앵커 볼트: 벽이 기초에서 밀리거나 들리지 않게
- 바람: 지붕을 들어 올리고 벽을 옆으로 민다
- 철물은 못 개수와 종류까지 제품 설명대로 박아야 힘을 받습니다. 못 몇 개 빠진 철물은 장식입니다.
- 앵커 볼트 너트에는 넓은 와셔를 끼우고 끝까지 조입니다. 골조 다 세운 뒤 다시 한번 조이는지 확인하세요.
벽이 옆으로 밀리지 않게
바람이나 지진은 벽을 옆으로 밉니다. 이 힘을 버티는 벽을 내력벽(전단벽)이라고 합니다.
- 경량목구조는 구조용 합판을 규정된 못 간격으로 박아 벽을 한 판처럼 만듭니다. 흔한 예는 가장자리 150mm, 가운데 300mm 간격입니다(도면 우선). 못 간격이 넓으면 힘을 못 받습니다.
- 못이 합판 표면을 뚫고 깊이 박히면(과하게 박힘) 힘이 줄어듭니다. 못 머리가 표면과 같은 높이가 정상입니다.
- 모서리와 큰 창 옆은 특히 중요합니다. 창을 크게 내면 버티는 벽이 줄어듭니다. 네 모서리에서 일정 길이는 창 없는 벽을 남기는 것이 원칙입니다.
- 경량철골은 가새(대각선 부재)나 강판으로 버팁니다.
개구부 보강
창과 문 자리는 기둥이 끊기는 곳입니다.
- 위에 헤더를 넣어 무게를 양옆 기둥으로 넘깁니다. 개구부가 넓을수록 헤더가 커져야 합니다. 헤더 크기는 폭·위에 올라가는 무게(지붕, 눈)로 정하니 도면이나 표준 표를 따릅니다.
- 양옆에 받침 기둥을 겹쳐 세웁니다.
- 창 아래에는 창대(가로재)와 짧은 기둥을 넣습니다.
- 창틀이 들어갈 자리는 창호 제작 치수보다 조금 크게(설치 여유) 만듭니다. 창호 업자와 치수를 먼저 맞추세요. 창호
열교: 뼈대로 열이 샌다
단열재는 기둥과 기둥 사이에 들어갑니다. 기둥 자체는 단열이 안 되니 그 자리로 열이 빠져나갑니다. 이를 열교라고 합니다.
- 나무는 열을 비교적 덜 전하지만, 철은 훨씬 잘 전합니다. 경량철골은 열교가 특히 큽니다.
- 해결책은 기둥 바깥에 연속된 단열층(외단열)을 한 겹 더 두르는 것입니다.
- 열교가 있는 곳은 겨울에 벽 안쪽이 차가워 결로가 생기기 쉽습니다. 환기·결로 참고.
- 모서리에 기둥을 세 개씩 몰아 세우면 단열재가 못 들어가는 빈 곳이 생깁니다. 단열재를 넣을 수 있는 모서리 짜는 법(두 기둥 + 받침)을 쓰기도 합니다.
- 기둥 자리: 단열재가 없어 열이 많이 샌다
- 바깥에 두른 연속 단열층: 기둥 자리까지 덮는다
- 실내 마감(석고보드)
화살표가 굵을수록 열이 많이 빠져나갑니다.
설비가 지나갈 길
골조를 다 세운 뒤 전기·배관 업자가 구조재를 마구 뚫거나 자르면 집이 약해집니다.
- 스터드에 구멍을 뚫을 때는 가운데에, 지름은 부재 폭의 일부(대략 3분의 1 안팎)까지만. 가장자리 가까이 뚫으면 석고보드 나사에 배관이 찔립니다. 가장자리에 가까운 배관·전선 앞에는 보호 철판을 댑니다.
- 장선·보의 아래·위 가장자리를 홈 파듯 잘라 내지 않습니다. 힘을 가장 많이 받는 곳입니다.
- 오수관(지름 100mm 안팎)·환기 덕트처럼 굵은 것은 골조 때 길을 미리 정해, 벽 두께를 키우거나 천장 속으로 돌립니다.
목재 관리
- 기초에 닿는 토대는 방부목을 쓰고, 기초와 토대 사이에 방습재(실 실러, 방습 시트)를 깝니다. 바닥 기밀에도 도움이 됩니다.
- 비 예보가 있으면 골조를 방수포로 덮습니다. 지붕 방수지까지 빨리 덮는 것이 가장 좋은 보호입니다.
- 젖은 목재는 충분히 마른 뒤 단열·석고보드로 덮습니다. 함수율계(수천~수만 원대)로 재면 확실합니다. 대략 19% 이하를 기준으로 많이 씁니다.
- 방부목을 자른 단면은 약품이 없는 속살이니 방부제를 발라 줍니다.
지붕 골조
| 트러스(공장 제작 삼각 틀) | 서까래 | |
|---|---|---|
| 속도 | 빠르다, 크레인으로 올림 | 현장에서 하나씩 |
| 정확도 | 공장이라 일정 | 목수 실력에 달림 |
| 다락·경사 천장 | 공간이 줄어든다(다락용 트러스는 따로) | 만들 수 있다 |
| 단열 위치 | 천장 위(지붕 속 환기 쉬움) | 서까래 사이(환기층 확보 필요) |
- 지붕이 바람에 들리지 않게 서까래·트러스를 벽에 허리케인 타이 같은 철물로 고정합니다.
- 트러스는 설계된 대로만 씁니다. 다락을 만들려고 트러스 부재를 잘라 내면 안 됩니다.
- 처마가 길수록 비와 햇빛을 잘 막지만, 바람에 들리는 힘도 커집니다. 처마 끝 고정을 더 단단히 합니다.
경량철골에서 따로 볼 것
- 각관 끝은 막음판으로 막거나 배수 구멍을 냅니다. 열린 끝으로 들어간 물이 속에서 녹을 키웁니다. 용접
- 철골과 목재가 만나는 곳은 나사(철골용 셀프 드릴링 나사) 종류를 맞추고, 철골 쪽 결로가 목재로 번지지 않게 합니다.
- 볼트 접합은 볼트 등급과 조임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구멍을 새로 뚫으면 그 자리 방청을 다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