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관리·안전 기초

직영 건축주의 하루

직영에서 건축주는 현장 소장 역할을 합니다. 매일 하는 일은 대개 세 가지입니다.

  1. 다음 공정 준비: 내일·다음 주 들어올 업자와 자재를 확인합니다.
  2. 오늘 공정 확인: 사진을 찍고, 도면과 맞는지 봅니다.
  3. 기록: 무엇을 했고, 무엇이 바뀌었고, 무엇을 결정했는지 적습니다.

현장에 매일 갈 수 없다면, 업자에게 하루 끝에 사진 몇 장을 보내 달라고 부탁하세요. 같은 위치에서 찍은 사진이 쌓이면 진행 상황이 한눈에 보입니다.

공정표

공정 순서(직영 건축 한눈에 보기)를 달력에 옮기고, 업자마다 들어오는 날과 전 공정 완료 조건을 적습니다. 공정 하나가 밀리면 뒤가 줄줄이 밀립니다. 앞 공정이 끝나기 전에 다음 업자를 부르지 마세요.

공정들어오는 날전 공정 완료 조건업자 연락처자재 주문
골조기초 타설 후 7일기초 양생, 앵커 볼트 위치 확인구조재 1주 전
창호 실측골조 완료 다음 날창 구멍 완성실측 후 제작 2~4주
…

가설(공사하는 동안만 필요한 것)

  • 공사용 전기: 한전에 임시 전력을 신청하거나 발전기를 씁니다. 전동 공구를 쓰려면 필수입니다. 임시 분전반에는 누전차단기가 있어야 합니다.
  • 물: 콘크리트 양생·청소·미장에 물이 필요합니다. 상수도가 없으면 물탱크를 둡니다.
  • 화장실: 이동식 화장실을 빌립니다. 업자들이 일하는 날 수가 많을수록 필수입니다.
  • 자재 보관: 비와 도난을 막을 곳. 목재·석고보드·단열재는 젖으면 못 씁니다. 컨테이너 창고를 몇 달 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 울타리·표지: 외부인 출입을 막고 사고를 줄입니다. 건축주 연락처를 적은 표지를 답니다.
  • 폐기물: 분리해서 모으고, 처리 업체를 정합니다. 태우거나 묻으면 안 됩니다.
그림 1. 현장 배치 예시
그림 1. 현장 배치 예시
  1. 자재 보관: 땅에서 띄우고 덮개를 씌운다
  2. 이동식 화장실
  3. 공사용 전기(누전차단기가 달린 임시 분전반)
  4. 폐기물: 종류별로 나눠 모은다
  5. 차량 동선: 들어와서 내릴 자리까지, 건물 자리를 밟지 않게
  6. 건물 자리

자재 반입

  • 들어오는 날, 크기, 차량 종류를 미리 알아 두고 내릴 자리를 비워 둡니다. 집게차(카고 크레인)로 내리는지, 사람이 내리는지도 확인합니다.
  • 받을 때 수량과 규격을 확인하고, 파손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거래명세서에 서명하기 전에 셉니다.
  • 레미콘·크레인처럼 시간이 정해진 장비는 날씨를 보고 하루 전에 다시 확인합니다.
  • 한 번에 다 들이지 말고 공정에 맞춰 나눠 들이면 보관 손실과 도난이 줄어듭니다.

자재별 보관

자재보관조심할 것
구조용 목재받침목 위, 평평하게, 덮개 + 바람 통로비닐로 꽁꽁 싸면 곰팡이
석고보드실내, 평평하게 바닥에서 띄워세워 두면 휘고 모서리가 깨진다
단열재(판)햇빛 가리고 바람에 날리지 않게스티로폼류는 불에 약하다
시멘트·몰탈실내, 바닥에서 띄워습기를 먹으면 굳는다
창호세워서, 유리면 보호눕히면 유리가 깨지기 쉽다
전선·배관실내햇빛에 오래 두면 피복이 상한다

자세한 보관법은 자재·공구에 있습니다.

이웃과 지내기

공사 기간의 이웃 관계가 몇십 년을 갑니다.

  • 착공 전에 인사하고, 공사 기간과 큰 소음이 나는 날(타설·크레인)을 알려 드립니다. 연락처를 남깁니다.
  • 공사 차량이 마을 길을 막지 않게, 흙이 길에 떨어지면 그날 치웁니다.
  • 아침 일찍·늦은 저녁 작업, 주말 소음은 피합니다.
  • 먼지가 많은 작업(그라인더, 절단) 때 바람 방향을 봅니다.

안전은 기본

현장 사고는 대부분 추락, 감전, 절단, 화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확장에 있습니다. 건축주가 현장에 있을 때도 안전모와 안전화를 쓰세요. 현장에는 늘 소화기와 구급함을 두고, 가까운 응급실 위치와 현장 주소(119에 말할 주소)를 적어 붙여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