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결로 확장
기계 환기
창을 열지 않아도 계속 공기를 바꿔 주는 장치입니다.
| 방식 | 원리 | 특징 |
|---|---|---|
| 배기 전용 | 욕실·주방에서 빼고, 벽의 급기구로 들어온다 | 싸고 단순. 겨울에 찬 공기가 그대로 들어온다 |
| 급기 전용 | 팬으로 넣고, 틈·배기구로 나간다 | 필터로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다. 습기가 벽 틈으로 밀려날 수 있다 |
| 열회수 환기장치 | 나가는 공기의 열을 들어오는 공기에 옮긴다 | 겨울 열 손실이 적다. 필터 관리 필요 |
기밀을 잘한 작은 집이라면 소형 열회수 환기장치가 효과적입니다. 벽에 다는 소형 제품(한 쌍이 번갈아 들이고 내보내는 방식)도 있어 덕트 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
- 바깥의 찬 신선 공기가 들어온다
- 열교환 소자: 두 공기가 섞이지 않고 열만 옮겨 간다
- 데워진 신선 공기가 방으로
- 방의 따뜻하고 탁한 공기가 나간다
- 열을 넘겨주고 식은 공기가 밖으로
얼마나 바꿔야 하나
새 주택에서 흔히 쓰는 기준은 한 시간에 집 안 공기의 절반쯤(시간당 0.5회)을 바꾸는 것입니다. 33㎡에 천장 2.4m인 집이면 부피 약 80㎥, 시간당 약 40㎥입니다. 사람 수가 많으면 한 사람당 필요한 양으로 다시 계산합니다. 제품 풍량표에서 "중간 단계" 풍량이 이 값을 넘는 것을 고르면 소음이 적습니다.
설치에서 챙길 것
- 급기·배기 구멍은 외벽 방수·기밀 처리를 합니다.
- 바깥 급기구는 배기구·보일러 배기통·정화조 송풍기와 떨어뜨립니다(나간 공기가 다시 들어오지 않게).
- 덕트는 짧고 곧게, 결로가 생기지 않게 차가운 구간에 보온재를 감습니다.
- 필터 교체가 쉬운 위치에 둡니다. 필터가 막히면 환기량이 떨어집니다.
- 침실 가까이 둘 때는 소음(dB)을 확인합니다. 밤에 가장 낮은 단계로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벽 속 결로
눈에 보이는 결로보다 위험한 것은 벽 속 결로입니다.
- 실내 습기가 벽 틈으로 들어가 차가운 바깥쪽 층에서 물이 됩니다.
- 단열재가 젖고, 목재가 썩고, 곰팡이가 벽 속에서 자랍니다.
- 막는 법: 실내 쪽 방습·기밀층을 끊김 없이, 바깥쪽은 습기가 빠지게(투습방수지·통기층). 단열·기밀 확장
- 실내의 습한 공기가 벽 속으로 들어간다
- 벽 속 차가운 바깥쪽에서 물이 된다
- 실내 쪽 방습층이 습기를 막는다
여름 결로
여름에는 반대 방향으로 생깁니다. 덥고 습한 바깥 공기가 에어컨으로 차가워진 실내 쪽 면에 닿으면 물이 맺힙니다.
- 바닥 밑이 뜬 집은 바닥 밑 배관·단열재 아래에, 지하·반지하는 벽에 생기기 쉽습니다.
- 에어컨 냉매 배관과 배수관 보온이 벗겨진 곳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 장마철에는 창을 열어 두기보다 제습기·에어컨 제습 모드가 낫습니다.
비워 두는 집
체류형 쉼터처럼 며칠씩 비우는 집은 닫힌 채로 습기가 쌓입니다.
- 떠나기 전 욕실·주방 습기를 충분히 빼고, 배기팬 타이머를 씁니다.
- 작은 상시 환기(열회수 환기장치 최저 단계, 또는 타이머 배기팬 하루 몇 번)를 켜 두고 떠납니다.
- 제습기를 자동 배수로 연결해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배수 호스가 얼지 않는 곳으로).
- 원격 온습도계를 두면 집에 가지 않고도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 도착하면 먼저 맞통풍으로 환기합니다.
- 장마철에 오래 비울 때는 붙박이장·신발장 문을 조금 열어 둡니다.
곰팡이 다루기
- 작은 면적(손바닥 몇 개)은 마스크·장갑을 끼고 곰팡이 제거제로 닦고 말립니다.
- 넓거나, 벽지·석고보드 속까지 번졌거나, 다시 생기면 원인(누수, 열교, 환기 부족)부터 찾습니다. 표면만 닦으면 반복됩니다.
- 젖었던 석고보드·단열재는 말려도 곰팡이가 남아 있기 쉬워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